8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7일 BTC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가 가능한 해당 마켓은 원화 마켓 이용이 어려운 해외 거주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BTC마켓에선 실시간 시세, 변동률, 거래 금액 등을 비트코인 소수점 이하 8자리인 사토시로 표시한다. 사토시 아래엔 원화를 표기해 사토시가 익숙치 않은 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빗썸은 비트코인을 산 금액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화마켓과 BTC마켓에서의 수익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쉽게 말해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수익성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셈이다.
빗썸 BTC마켓은 거래소 메인 화면에서 ‘BTC 마켓’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거래 방식과 수수료(0.25%)은 원화마켓과 같다. 또 빗썸 수수료 정액쿠폰은 원화마켓과 마찬가지로 BTC마켓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빗썸 측은 “마켓에 따라 상장된 가상자산이 다르기 때문에 원화 마켓과 BTC 마켓을 각각의 개별 마켓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매매하기 전 원하는 가상자산이 해당 마켓에 등록됐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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