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의 벽 4000만원도 뚫었다…전문가들 1억원 전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1-07 15:48 수정 2021-01-07 15:48

3만7000달러 돌파…이더리움 130만원선 넘어

사진=코인마켓캡 캡처
사진=코인마켓캡 캡처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3000만원을 첫 돌파한지 10일만에 1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7일 디지털자산 가격 정보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3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에서 모두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가 꼽힌다. 이를 통해 법안과 정책 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재정 부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유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커진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3000만원선을 처음 뛰어넘었다. 열흘만에 4000만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한달 전인 12월 7일(2083만원)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이더리움 가격도 함께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열흘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69만원대를 기준으로 7일 두배 가까이 오르며 130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외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기준 리플은 317원, 라이트코인은 18만원, 비트코인캐시는 49만원을 기록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