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블록체인 기반 보안파일 공유 기능 추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11-26 09:03 수정 2020-11-26 09:03

블록체인으로 변조 가능성 낮춰…만료일 맞춰 파일 자동 삭제 설정 가능

갤럭시S21, 블록체인 기반 보안파일 공유 기능 추가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S21에 블록체인으로 보안성을 높인 파일 공유 앱을 탑재할 전망이다. 해당 앱은 송신자가 정한 파일 만료일에 맞춰 수신자의 파일이 자동 삭제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26일 크립토이코노미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에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앱 ‘프라이빗 쉐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쉐어는 블록체인 기술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송할 파일을 블록에 저장한 뒤 체인으로 연결해 변조가 어렵다.

또 파일 만료일을 설정해 지정된 날짜에 수신자가 받은 파일이 자동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수신자가 다른 이들에게 파일을 전달하거나 캡처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삭제 예정인 파일을 유출하는 것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삼성 측은 “프라이빗 셰어는 이용자들이 개인적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메시지를 주고 받듯, 만료일을 정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