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2000만원 넘어선 비트코인…반등한 비트코인캐시 32만원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11-23 15:18 수정 2020-11-23 16:14

BTC 1760만원→2049만원…ETH 49만원→64만원
하드포크 이후 가격 낮아진 BCH, 32만원대 반등
업빝서 일주일간 웨이브, 리퍼리움, 리플 등 상승

[주간 시황]2000만원 넘어선 비트코인…반등한 비트코인캐시 32만원대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 이후로 처음 2000만원대를 돌파한 후 비트코인캐시 등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 의 가격이 반등하는 데에 성공했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4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16일) 가격인 1760만원에서 16% 높아진 액수다.

지난 10월 결제 기업 페이팔이 비트코인 등 4개 디지털자산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디지털자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달러 약세와 바이든의 양도세 인상 계획이 더해지며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디지털자산 전성기로 꼽히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새에 49만원대에서 64만원으로 30% 높아졌다. 반면 리플 가격은 299원에서 508원으로 69% 상승했다. 최근 리플 기반 CBDC 발행에 관심을 보이는 은행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또 하드포크를 거친 뒤 가격이 26만원대까지 낮아진 비트코인캐시는 32만원대로 23% 반등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웨이브가 지난 일주일간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업비트 기준 웨이브 가격은 9240원으로 일주일 새 75% 상승했다.

이어 리퍼리움(2원·67%), 리플(499원·59%), 에이다(162원·41%),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38원·37%)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또 비체인 (16원·34%), 퀀텀 (2920원·29%), 스텔라루맨 (116원·29%), 아이오타 (359원·27%), 이더리움 (63만원·26%) 등이 뒤를 이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