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11-17 09:58

다크코인 규제 거세지자…대시 CEO“셰이프시프트 지원 중단, 부적절”

“프라이버시(다크)코인 분류 바로잡을 것”

모네로·대시·지캐시 등 다크코인을 상장폐지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다크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대시는 이 같은 흐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1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에 소재한 스위스 디지털자산 거래소 셰이프시프트는 최근 대시를 포함한 다크코인 3개를 상장폐지했다.

다크코인이란 송금자와 수신자를 알 수 없는 디지털자산의 일종이다. 디지털자산 이용자의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일각에선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계속 나온다.


이에 라이언 테일러 대시 CEO는 “대시 네트워크가 프라이버시(다크)코인으로 분류됐다”며 “우린 이 ‘프라이버시’가 의미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무엇인지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부정확한 분류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시는 송금인과 수신자를 파악할 수 없는 기능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부터 다크코인으로 분류되길 거절해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다크코인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심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관련 규제가 늘면서 상장폐지된 거래소에서 재등록하는 등의 조치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크코인을 상장폐지하는 거래소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컨설팅을 맡는 변호사 나탄 카타니아는 “다크코인을 상장폐지하는 거래소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다크코인이 자금세탁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규제하려는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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