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기자
등록 :
2020-11-11 17:54

코로나19, 기업용 블록체인 상용화 앞당긴다

美 포레스터 “블록체인 30% 상용화 가능”
코로나19 팬더믹이 관련 기술 확산세 증폭

사진=픽사베이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기업들의 공급망에 큰폭의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기업용 블록체인들이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대거 상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1일 업계와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는 최근 발간한 ‘2021년 예측 : 블록체인’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의 30%가 상용화될 것이라며 이들 대부분이 기업용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0년은 블록체인을 위한 한해였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은 이미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술 확산 추세를 증폭시켰다”고 진단했다.


포레스터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폭발된 기업들의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는 회사들의 수가 증가했다”면서 “2021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약 30%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내년 상용화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기업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리바바, 화웨이,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의 공급망 등에 적용돼 업무수행 시간을 줄여주고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기존 사업 운영 프로세스와 모델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레스터는 특히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화폐(CBDC)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정부 차원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고서는 “중국의 ‘새로운 인프라’ 국가 이니셔티브는 블록체인을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필수재로 삼고 있다”면서 “2021년에는 중국 정부가 지방 대부분에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 블록체인 솔루션들이 본격 상용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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