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영상화질 개선기술 ‘5GX슈퍼노바’ 상용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11-02 16:50 수정 2020-11-02 16:50

SKT, AI 영상화질 개선기술 ‘5GX슈퍼노바’ 상용화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화질 개선기술인 ‘5GX슈퍼노바(이하 슈퍼노바)’를 방송 및 미디어 분야에서 본격 상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슈퍼노바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오래된 영상을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하는 디올디파이 기술을 통해 영상 및 음원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지난 2017년 개발 이후 Btv 오리지널 콘텐츠 화질개선 작업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 고도화 등에 활용돼 왔다.

SK텔레콤은 최근 MBC와 슈퍼노바를 활용, 과거 콘텐츠를 고화질로 개선하는 기술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MBC는 슈퍼노바 인공신경망을 MBC 콘텐츠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하고 MBC 콘텐츠 아카이브의 저화질 영상과 고화질 영상의 상관관계를 학습시켰다. 양사는 공동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MBC 전문 평가단의 리뷰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 상용화를 통해 과거 콘텐츠를 고화질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상용화를 통해 방송사들이 아카이브에만 보유하고 있던 과거 인기 콘텐츠들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해외 유통 활로를 넓히는데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