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온라인 DID 서비스 ‘CCCV’ 출시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인 블로코는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분산신원인증(DID) 서비스 ‘CCCV’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CCCV는 각종 인증과 신분증 대체에 집중한 기존 DID와 달리 학력과 자산, 온라인 창작물 저작권 등의 신원정보를 다루는 DID다. 배지 형태의 신원 정보를 웹페이지로 시각화한 뒤 정보 인증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형태다.

학력은 물론 자산과 정당지지 여부 등 사용자를 이루는 다양한 속성을 증명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제작하고 업로드한 각종 온라인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주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훈 블로코 XYZ 대표는 “하루에도 수십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며 여러 신원 정보를 활용하지만 기존 DID는 각종 ‘증’을 대체하는 것에만 집중해왔다”며 “CCCV는 훨씬 다양한 신원 정보를 인증하고 온라인에서 ‘나’를 증명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