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전자 스타랩스와 인공인간 분야 사업 파트너십 체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10-29 15:34 수정 2020-10-29 15:34

첫 프로젝트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선정
인공인간 기술 활용한 신개념 콘텐츠 제작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스타랩스장 전무.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스타랩스장 전무.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최근 언택트 트렌드 등으로 인공인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삼성전자 스타랩스가 인공인간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전자 스타랩스와 인공인간 분야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타랩스는 삼성전자의 미래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이다.

인공인간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컴퓨터 그래픽 기술 등으로 실제 사람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인간을 말한다.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인공인간은 고객 서비스나 온라인 모델 등 비대면 서비스에 사용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MOU로 인공인간 기술 기반 신규서비스 영역에서 계열사와 디지털전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은 ▲인공인간 AI기술 공동협력 ▲인공인간 기반 미디어 사업협력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외에도 양사의 발전과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비주얼 콘텐츠 경쟁력과 스타랩스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선제 대응한단ㄴ 방침이다. 첫 프로젝트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미디어와 리테일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타랩스의 인공인간 'NEON'은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만든 가상의 존재다. 사람과 비슷한 외형, 표정, 목소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실시간으로 대화하거나 움직일 수도 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겸 CJ그룹 CDO는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공인간 분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스타랩스의 AI, 버추얼영상 기술이 총망라된 NEON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등 DT역량과 CJ그룹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더하여 변화하는 비주얼 콘텐츠 트렌드 및 새로운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