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10-16 08:16

수정 :
2020-10-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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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SKT 부사장 “경쟁보다 협업으로 DID 활성화해야”

이니셜 컨소시엄, DID 기술 공유 워크샵 진행
11월 15일 공공증명서 서비스 출시 계획 밝혀
“정책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 많아…발 맞춰야”

오세현 SKT 부사장. 사진=DID얼라이언스 코리아 2020 캡처

오세현 SKT 부사장이 DID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협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들 간 경쟁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는 과거의 메커니즘도 있었지만, DID만큼은 협력을 통해 서로 연결지어 활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오 부사장은 이를 위해 정책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부사장은 15일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20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다양한 컨소시엄, 얼라이언스, 개발사 등이 참여해 DID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SKT는 DID 상용화를 위해 통신 3사와 일부 은행, 삼성전자 등 14개 기업이 합류한 이니셜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다.

SKT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 이니셜을 출시하고 모바일 가입자 증명 서비스, 출입 인증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은 “(이니셜 컨소시엄의) 14개사가 SKT가 한 서비스를 모두 하기로 어제 워크샵을 했다. KT, 삼성 등이 함께 해 발행기관 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DID 서비스를 1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오 부사장은 “DID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기관은 14개사로 통신3사와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현대카드, 비씨카드, 하나은행 등”이라며 “대학 증명서 등 공공 증명서 서비스를 11월 15일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파트너 정책 역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오 부사장은 “사업 개발을 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 필요하다”며 “파트너 정책을 구축 중인데, 영업파트너 제도, 그리고 기술 파트너, 솔루션 파트너, 네트워크 노드 파트너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SKT는 이니셜 부가기능 구축 API, 어플리케이션, 이니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집중 개발 중이다. 오 부사장은 “데이터3법, 전자문서법, 전자서명법 개정 등으로 올해가 가장 지면이 흔들리는 해”라며 “내년에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일련의 일들이 저희에게 기회로 작용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오 부사장은 DID 활성화를 위해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DID 정책원칙에 따른 민간 통합 요구 가시화 예상된다”며 “정부 사이트와 민간 사이트가 통합돼야 블록체인 업계가활성화되고 표준 사례 등으로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데, 이 점에서 현재 정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간편결제사고 등을 보면 두 개 핸드폰 디바이스에서 본인 확인이 된 경우가 있는데, 이때 한 쪽의 휴대폰 본인확인을 취소시켜야 사고를 에방해야 한다”며 “이건 블록체인과 아무 상관이 없다. 소스를 오픈하는 정책을 통해 기존 기술로도 해결할 수 있다. 기술이 아닌 정책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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