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10-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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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얼라이언스 “플랫폼 간 연동 넓혀 보안·편의성 높일 것”

기존 플랫폼 호환 어려워 연결성·편의성 낮아
상호호환과 개인생애주기 관리 지원할 계획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회장. 사진=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20 캡처

DID 얼라이언스가 옴니원을 통해 DID 플랫폼 간 연동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기존 DID 플랫폼의 호환 등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에 주목해 보다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DID 얼라이언스는 14일 열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20’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박현우 라온시큐어 연구소장은 FIDO 생체인증과 DID 기술을 결합한 분산ID 플랫폼 ‘옴니원’을 통한 DID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옴니원 플랫폼을 통해 DID 얼라이언스는 ▲병무청 DID 기반 민원신청 ▲금융위 샌드박스 비대면 계좌개설 ▲경남도청 모바일 도민카드 ▲세종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무원증을 개발·구축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 소장은 DID의 연동성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예를 들어 경남도청 도민카드를 통해 추가 가입 절차 없이 병무청의 민원신청을 하려면, 병무청이 경남도청에 접속해 검증할 수 있는 정보 등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각 플랫폼 간 연동이 지원되지 않으면 DID의 편의성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세계엔 옴니원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이 구축 중”이라며 “현재 세계적인 DID 플랫폼들이 구축되고 있지만,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한다. 플랫폼간 연계 방안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최근 분산 ID 플랫폼이 VC를 제외한 DID만 지원하는 점을 지적했다. VC(Verifiable Credentials)란 검증가능한 사용자 로그인 정보나 개인 신상 등을 암호화한 정보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 “분산 업체들이 어떤 표준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상호 호환성에 대한 문제를 어렵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옴니원은 데이터 허브, 아이덴티티 허브, 클라우드 월렛 등을 통해 개인이 신상정보를 DID로 저장·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 번의 허락만으로 추가 인증 없이 권한을 위임한 뒤 원하는 때에 언제든 권한회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데이터 허브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 인증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출생, 의료, 재직 등 생애주기신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신원증명기술 GADI와의 연결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방안을 통해 스마트폰 분실 등으로 인한 정보 유실을 막고, 신뢰성 높은 상호호환과 개인생애주기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회장은 “인류는 디지털 비대면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생활에서 디지털 비대면으로 자신임을 증명하고, 누가 자격이 있고 어떤 거래가 진본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DID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으며 인류가 지향하는 방식에 필수 불가결한 방식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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