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일 기자
등록 :
2020-10-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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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의 블록체인 단체 ‘블루스카이’, SNS 판도 흔든다

“게시물 지울 수 없는 SNS, 미래 이끌 것”
‘블루스카이’ 구성…“사용자 부담” 우려도

지난 7얼 해킹당한 바이낸스 트위터 계정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최근 블록체인을 통해 SNS의 미래를 만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콘텐츠가 영원히 존재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잭 도시는 최근 “기존엔 콘텐츠 호스팅을 통해 가치가 창출됐다. 우리가 트윗, 이미지, 영상 등을 호스팅한 이유도 이 떄문”이라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콘텐츠가 각 노드에 영원히 존재하는 미래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특정 정보를 여러 노드에 저장해 위변조뿐만 아니라 삭제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특성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 SNS 서비스도 여럿 등장한 상태다. 스팀잇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팀잇의 경우 보상시스템을 더해 ‘좋아요’ 등 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게시물엔 토큰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잭 도시 역시 블록체인을 통해 탈중앙화된 SN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루스카이‘팀을 꾸린 상태다. 이들은 트위터를 오픈 프로토콜 형태로 전환하고 기존의 중앙화된 SNS 플랫폼들에 대항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는 “지금 우리는 리더를 찾고 있는 단계지만, 블루스카이는 회사와 분리돼 완전한 비영리단체로 운영될 것”이라며 “블루스카이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점 더 많은 개인의 손에 열쇠가 주어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이 미래에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것이다. 현재 블루스카이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계획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블록체인 SNS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SNS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역시 게임업계의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블록체인 기반 SNS 역시 게임처럼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시물이 지워지지 않는 것이 블록체인 SNS의 특징인데,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주진 않을지 모르겠다”며 “익명을 앞세워 사실상 큰 효과가 없거나, 사회적인 논쟁거리 등이 발생한 뒤로 탈퇴자들이 대거 늘어나는 등의 문제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7월 대규모 해킹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의 계정에 편취를 목적으로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게시된 것이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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