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일 사용자 420만명 부동산 플랫폼 ‘안주커’ 진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31 07:15 수정 2020-08-31 07:15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서비스 제공사…건물 관리 등 함께 제공

사진=엘리시아 제공
사진=엘리시아 제공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엘리시아가 중국 대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부동산 상품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엘리시아는 안주커(anjuke)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주커는 일일 사용자가 약 420만명에 이르는 중국 대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미국 등 해외 주요국의 부동산 상품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주커는 최근 한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중국 내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데에 주목해 엘리시아와 MOU를 맺은 뒤 한국 부동산 상품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엘리시아 측은 “중국 안주커 플랫폼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시아는 부동산 소유권을 블록체인으로 지분 분할·유통하는 소액 투자 서비스다. 목돈 없이도 소액만으로도 부동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부동산 임대관리 업체와 협약을 맺어 해외에 있는 투자자들 대신 건물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이번 안주커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주커 플랫폼에 부동산 상품을 오픈 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 하게 돼 기쁘다”며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