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비트맥스 월렛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27 16:42 수정 2020-08-27 16:42

개발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상용화 목표
비트맥스 월렛, 라인 메신저로 생성·송금 등 지원

사진=라인 제공
사진=라인 제공
라인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자 플랫폼을 출시했다. 또 일본 내 디지털자산 월렛을 함께 출시해 라인 앱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라인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INE Blockchain Developers)’와 일본 디지털자산 관리 지갑 ‘비트맥스 월렛(BITMAX Wallet)’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발 플랫폼 출시 배경으로 라인 측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꼽았다. 서비스 구축 과정이 복잡해 배포 비용 높아지면서 기술 보급이 활발해지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인은 블록체인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와 관련 서비스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는 라인 블록체인을 통해 이전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환경은 개발자 포털 사이트 ‘라인 디벨로퍼스(LINE Developers)’를 통해 제공한다.

기업·개발자들은 라인의 개발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에 제공 중이던 서비스에 보다 쉽게 도입하고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수 있다.

또 ▲자체 토큰을 발행 ▲현물 자산 토큰화 ▲게임 캐릭터·아이템 토큰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 수익을 낼 수도 있다. 토큰·아이템 거래는 라인 블록체인 익스플로어 확인을 통해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라인은 블록체인 지갑 비트맥스 월렛을 일본에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해당 월렛으로 토큰·아이템 등 디지털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유저들은 비트맥스 월렛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토큰이나 아이템 등의 디지털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월렛 생성 절차를 기존 월렛보다 간소화하기 위해 라인 아이디로 월렛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라인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디지털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웹버전으로 제공되는 비트맥스 월렛은 추후 라인 메신저 내에 탑재될 계획이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