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로나19로 이용자 상담 일시중단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20 17:38 수정 2020-08-20 17:38

빗썸, 비트렉스 등 오프라인 상담 이어 업비트 유선 상담 멈춰

사진=업비트 제공
사진=업비트 제공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디지털자산 거래소들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오던 상담서비스를 줄여가고 있다. 기존엔 오프라인 상담 창구 운영을 축소했으나, 최근엔 유선 상담까지 중단하는 거래소도 등장했다.

업비트는 고객센터 유선 상담 업무를 20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업비트 고객센터 유선 상담 운영을 잠시 멈추는 것이다.

유선 상담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비트 측은 20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단 카카오톡을 통해 운영하는 ‘상담톡’과 ‘1대 1문의하기’ 등의 서비스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거래소들은 기존에도 오프라인 소통 창구 운영을 임시 중단해왔다. 하지만 유선 상담까지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비트는 지난 2월 24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위치한 ‘업비트 라운지’ 운영을 임시 중단해오고 있다. 지난 5월 운영 재개를 하려고도 했지만 확진자 증가로 다시 연기됐다. 후오비코리아 역시 같은 날부터 강남 오프라인 센터 운영을 멈췄다.

빗썸은 오프라인 강남센터 운영을 18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해 내린 결정이다. 빗썸 오프라인 강남센터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비트소닉도 이날 강남에 위치한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을 멈춘다고 공지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