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태국, 디지털 자산 사업 예비 허가 획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8-12 09:33 수정 2020-08-12 09:33

디지털자산 사업자 최초 4개 허가 얻어

두나무가 태국에서 디지털자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태국에서 최초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예비허가 4개를 모두 받았다.

두나무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업비트 태국’의 디지털자산 산업과 관련해 총 4개 예비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예비 허가를 받은 분야는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암호화폐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로 이를 모두 얻은 사업자는 업비트 태국이 처음이다.

특히 디지털자산과 토큰 사업에 대한 허가를 함께 받아 현지법상 허용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매매 지원할 전망이다. ‘업비트 태국’은 SEC 감사를 마친 뒤 현지 이용자들에게 거래소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라데 탄루엉폰 업비트 태국 대표는 “태국 사업자 중 최초로 4개 라이센스를 모두 획득함으로써 이용자에게는 최상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업비트와 같은 신규 사업자들의 등장으로 태국 블록체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싱가포르 서비스를 지난 2018년 10월 오픈한 뒤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정식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서 인정한 합법 거래소 13곳 중 한 곳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