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 신설…AI·빅데이터 기술 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22 15:30 수정 2020-07-22 15:30

한국은행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정책 수행과 인프라 확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중장기 발전전략 ‘BOK2030’의 4대 전략 목표인 디지털혁신 실천을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부총재보 직속 디지털혁신실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실은 한국은행 내 IT 관련 기술 정책 수행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정책, 내부 경영 적용방안 연구,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 및 전략 수립,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의 업무를 주도할 계획이다.

하부 조직으로는 각종 실무활동을 지원하는 혁신기획팀, 신기술 기반 데이터 분석기법 도입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디지털신기술반, 플랫폼 운영 및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데이터서비스팀이 설치된다.

한국은행 측은 “디지털혁신실 신설을 통해 신기술을 한국은행 업무에 도입해 나갈 것”이라며 “기계번역, 회의록 작성, 각종 시장 동향 작성, 외환심사 등에 디지털 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업무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