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DID 협의체 16일 출범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10 07:07 수정 2020-07-10 08:00

과기부 참여, 의견수렴·지원책 마련

황인표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확산팀장.
황인표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확산팀장.
민관합동 분산신원증명(DID) 협의체가 이달 16일 출범한다. DID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쳤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 참석한 황인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확산팀장은 “국내에 DID 관련 연합체가 4개 정도 있다”면서 “민간 DID 얼라이언스와 정부가 같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DID 협의체가 16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DID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는 마이아이디, 이니셜, DID얼라이언스, 마이키키핀얼라이언스 등의 DID 연합군이 존재한다.

황 팀장은 “당초 3월에 출범시킬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연기됐다”면서 “블록체인 확산전략을 마련하면서 협의체를 구체화시켜 이번에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협의체 내에서 민간의 의견도 수렴하고 민간 업체들 간 표준을 만드는데 있어 정부가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 내에서 정책, 운용, 기술표준 등 다양한 분과들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