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레이튼 수수료 1년간 대신 내준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09 14:59 수정 2020-07-09 14:59

메인넷 사이프러스 출범 1주년 기념

그라운드X, 클레이튼 수수료 1년간 대신 내준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 ‘사이프러스’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 간 클레이튼 기반 모든 서비스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1년간 전액 대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파트너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네트워크 부하 및 보안 이슈를 고려해 대상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및 실행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클레이튼이 대신 처리하여 무료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나 서비스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지갑 서비스 이용 시 클레이 또는 클레이튼 기반 토큰 전송 수수료를 클레이튼이 대납, 사용자 부담을 덜어준다. 지갑 서비스를 포함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은 신청서 제출 및 검토 후 자사 서비스에 수수료 대납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메인넷 출시 전 테스트넷 운영 때부터 초기 서비스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수료 대납 정책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초기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