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0억원 규모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06 17:46 수정 2020-07-06 17:46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검증
도내 관련기업 역량 강화도

전북도, 10억원 규모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추진
전라북도가 10억원 규모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공선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검증하고 도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 규모 스마트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북도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의 기술적 검증과 도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역량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시범운영 기간인 9월까지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개발한 앱으로 결제 서비스, 키오스크, GPS기반 관광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7월 6일부터 전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운영 참여단 500명을 뽑아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충전금액(최대 5만원)의 40%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시범운영 가맹점으로 등록한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와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하고 키오스크와 위치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기술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다양한 융합기술을 접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도내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선도기술 전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