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제공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01 15:13 수정 2020-07-01 15:13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입장시 카카오톡 QR코드로 기록

사진=카카오 제공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QR기반 전자출입명부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으로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입장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클럽·노래방·유흥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도입한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카카오톡 체크인 서비스는 카카오톡 하단 세번째 탭에서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있는 QR체크인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고, 전화번호 확인 인증은 한달 동안 유효하다.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카카오톡 유저 정보와 출입기록을 분리해 관리한다. 발급한 QR코드는 암호화를 거쳐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한다. 개인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한다.

또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는 카카오톡 내에 기록하지 않는다. QR코드로 입장한 시설 역시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 카카오는 보안성 확보를 위해 서버를 분리하고 장애 대응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관련 정보를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