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학습 이력도 관리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6-22 16:49 수정 2020-06-22 16:49

마크애니·생산성본부·아이피투비 참여
평생학습교육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명지대 미래교육원 최초 서비스 도입

사진=마크애니.
사진=마크애니.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반의 평생학습교육 이력관리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신뢰기술을 이용한 학습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블록체인과 위변조 검증 기술을 가진 마크애니와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의 공동 컨소시엄이 지난해 수주했다.

주관기관인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및 학습이력 시스템 개발과 사업운영 전반을, 참여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DB표준화 작업 및 학습이력 서비스실증, 아이피투비는 비즈니스 자문을 맡는다.

회사는 각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증명서발급과 교육이력관리를 통합해 웹포털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스템을 도입한 학교는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이다. 미래교육원의 모든 증명서, 교육이력은 디지털화되어 블록체인으로 관리된다.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도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13개 지점을 보유한 하이미디어컴퓨터학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언텍트환경에서 평생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가까워진만큼 교육기관의 시스템 개혁 의지가 확고해졌다“이라며 “게다가 정부사업이니만큼 교육기관의 비용부담 없이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 확산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