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DID 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합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6-12 14:39 수정 2020-06-12 14:39

“서비스 보안성·편이성을 한 단계 높일 것”

사진=델리오 제공
사진=델리오 제공
크립토 파이낸스 전문기업 델리오가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을 통해 디파이 등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이용 속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델리오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성장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기술인 ‘디지털ID’ 생태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연합체다.

델리오는 마이아이디 플랫폼으로 서비스 보안성·편이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보다 보안성 높은 신원확인 정보를 보다 빨리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앙기관 없이 인증서 정보를 검증해 마이아이디가 연결된 모든 기관과 기업에서 신원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이디 플랫폼으로 금융기관이 사용자 단말기에 기록해둔 정보를 블록체인상에 올려 다양한 인증서·신원증명·자격증명 등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식이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엔 삼성전자·포스코·신한은행·빗썸·바이낸스 코리아 등 62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 중이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비대면 DID신원확인 플랫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DID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렌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