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만으로 위치 확인 앱 ‘지오픽’, 보라 토큰 보상 예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6-11 12:35 수정 2020-07-13 14:06

사진 촬영으로 1m² 크기 위치 표시 가능
주소없이 기록·배달·구조 신고할 수 있어
보라 토큰 보상 서비스 앱 출시 계획도

사진=보라 제공
사진=보라 제공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지도에 평방 1m² 크기로 위치를 표시·확인·전달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해당 서비스는 과거에 찍은 사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소가 정확하지 않은 지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위치 기록·배달·조난 신고를 할 수 있다.

인포씨드는 위치정보 사진 앱 지오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포씨드는 전 세계 주소 플랫폼 ‘지오닉’의 개발·운영 업체다.

지오픽은 이용자가 사진을 찍은 주소를 지도상에 1m✕1m 크기 위치로 표현해 주소명과 함께 QR코드로 표시한다. 지오픽의 위치 표시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행지, 야외 음식 배달, 주차, 산속 조난 사고 등의 위치를 주소가 없는 곳에서도 간편하게 확인·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다.

지오픽으로 촬영한 사진은 카카오톡·라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스마트폰 갤러리에 저장해둔 예전 사진도 지오픽 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오픽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포씨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서비스 기업 웨이투빗과 함께 지오픽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진을 공유·팔로우하는 이들에겐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가 운영하는 BORA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포씨드 심창섭 부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정확한 위치 정보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지오픽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쉽고 정확하게 위치 정보를 소통하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