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으로 코로나19 경제 극복할 수도”

“국가 간 이익 충돌 막기 위해선 탈중앙화 기술 도입해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로서 이더리움이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가 경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가 간 이익 충돌을 막기 위해선 탈중앙화된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디파이언트(The defiant)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금융위기가 정치적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더리움과 같은 중앙화된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도 이더리움은 중립적인 네트워크로서 국가 간 상호작용을 위한 시스템·화폐·어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해 여러 국가를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립성을 강조한 것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 이더리움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법정통화의 신뢰도가 낮아지는 때 이더리움은 글로벌 준비통화가 될 수도 있다”며 “중앙기관의 검열이 늘어나면서 프라이버시를 우려해 가상화폐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탈중앙금융(DeFi) 해킹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용자 유입에만 집중해 보안 등에 소홀해진 탓”이라며 “탈중앙금융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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