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특허 2건 취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4-29 15:35 수정 2020-07-13 14:14

해당 특허 AI 보안관제 솔루션 적용

사진=이글루시큐리티
사진=이글루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 제어와 블록체인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침해사고 대응지시서에 기반한 보안장비 제어정책 자동 적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시스템 및 그 방법이다.

‘침해사고 대응지시서에 기반한 보안장비 제어정책 자동 적용 시스템 및 그 방법’은 보안 제어 정책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특허다. 침해대응 처리 과정에서 만들어진 침해사고 대응지시서를 토대로 제어 정책을 생성해 해당 정책을 보안 장비에 자동 적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에선 임의적 판단에 따라 입력한 보안 정책의 유효성만을 검증 후 적용했다. 이와 달리 이번 특허는 침해사고 대응지시서를 반영한 제어 정책을 자동 적용해, 체계의 신뢰도와 실시간성을 크게 높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시스템 및 그 방법’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 장비에서 수집·저장·처리하는 로그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증하는 특허다. 이를 통해 로그 수집부에서 수집한 로그파일을 이용해 블록 데이터를 생성하고, 해당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해 보안관제 서버가 수집하는 로그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증한다.

또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자 또는 사이버 공격자에 의한 무결성 침해 여부를 정확하게 검증해 사이버 공격 징후와 침해 사고 여부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로그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두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침해사고 대응지시서에 기반한 제어 정책을 자동 반영해, 조직 내 IT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침해 사고에 대한 대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안관제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로그 데이터 무결성 검증을 통해, 위·변조한 로그를 토대로 잘못된 분석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원천 제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AI 보안관제 선도 기업으로써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두 건의 특허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