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야놀자 연동...마일리지 ‘밀크 코인’으로 환전
신세계면세점 등 계정 연동 파트너사 넓혀갈 예정
밀크파트너스는 밀크 앱에 야놀자 계정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밀크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를 운영 중이다. 밀크 이용자들은 여러 제휴사의 마일리지를 가상화폐 밀크 코인(MLK)으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밀크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밀크 월렛앱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앞으로 ▲제휴사 계정 연동 ▲포인트·코인 간 전환 등을 순차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흩어진 마일리지를 한데 모아 거래소에서 환전하거나 재투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야놀자 계정 연동으로 야놀자를 이용하면서 얻은 밀크 코인 역시 밀크 앱에서 확인·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세계면세점·서울공항리무진·딜카 등 계정 연동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밀크 파트너스는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기존 파트너사 연동 및 포인트 전환 등 추가 기능 업데이트는 2~3분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내엔 밀크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밀크는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표적인 산물로 국내외 포인트 및 마일리지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께 더욱 많은 혜택과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기능 고도화 및 파트너사 확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크파트너스와 야놀자는 연동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야놀자 첫 결제고객에게 10 밀크를 지급한다. 또 6월 21일까지 국내숙소 3회 결제고객에게 20 밀크를 준다. 밀크파트너스는 추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도 파트너 협약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