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라이트, 블록체인 기반 계약 플랫폼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4-07 16:30 수정 2020-04-07 16:30

위변조·해킹 방지 더해 계약 절차 간소화

사진=코메이크
사진=코메이크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자회사 코메이크는 블록체인 기반 계약 플랫폼 ‘코메이크 2.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메이크는 지난해 첫 서비스를 출시한 뒤 계약 절차 등을 간소화해 UX를 개편하고 코메이크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코메이크 2.0은 작성·협의·체결·관리를 종이문서 없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변호사들이 작성한 템플릿을 이용할 수 있고, 공유와 편집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서명을 완료한 계약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코메이크 2.0의 네트워크는 미국 블록체인 기업 요세미티엑스(YosemiteX)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계약서 위변조와 해킹이 어렵다. 기밀정보는 모두 은행·증권 업계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암호화를 통해 전송한다. 암호화된 패킷이 해킹돼 피해를 입을 경우 이용자들은 보증 보험을 통해 배상받을 수 있다.

코메이크 내 데이터를 AWS에 저장된다. 코인메이크는 “삼성·NASA 등 세계적인 기업·기관에서 사용하고,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중 가장 권위 있는 ISO27001 인증·PCI DSS 레벨 1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AWS에 데이터를 저장해 중요한 문서의 유실·위변조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메이크 2.0은 영어·일본어 등을 지원해 상반기에 일본 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미국·아랍에미리트·베트남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