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체인포털’ 시범 운영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24 16:41 수정 2020-03-24 16:41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 간 블록체인 기반 통합물류 플랫폼 ‘체인포털’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출시일은 내달 6일이다.

체인포털은 부산항만공사가 별도로 제공하던 물류정보 서비스를 모아 구축한 시스템으로 대표 서비스로는 ITT 운송 시스템이 있다.

ITT는 화물을 운송하는 도중 목적지가 아닌 중간 항만에 기항해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타부두 환적화물 운송을 뜻한다. ITT 운송시스템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선사와 운송사, 터미널 운영사 및 운송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부산 신항에 우선 적용됐으며 하반기에는 북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ITT 운송시스템 도입을 통해 터미널 혼잡도 개선, 생산성 향상, 컨테이너 반출입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물류정보를 지속적으로 통합할 것”이라며 “체인포털을 글로벌 물류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