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중국 지사 설립 검토…시장진출 본격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13 15:05 수정 2020-03-13 15:05

미디움, 중국 지사 설립 검토…시장진출 본격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미디움은 중국 첨단산업 요지로 꼽히는 중한(염성)산업단지에 지사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디움 관계자는 “현재 중국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지사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천과 하이난성 등 블록체인 요충지를 비롯하여 중한산업단지가 위치한 염성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2위 규모인 중국의 기술력은 최정상급이다.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해 7600여 건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한다. 미국의 시장분석업체 IDC는 중국의 기술관련 투자가 2023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미디움은 지난해부터 칭화통팡,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경제의 거물급 업체들과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기술의 상용화 교류를 지속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판종 미디움 의장은 “중국 블록체인 시장의 잠재 규모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엄청난 속도로 발전 중”이라며 “미디움은 세계 유일의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로 다가올 중국 고성능 블록체인 시장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