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하면 비트코인 보상…‘스톰샵’ 한국 진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13 15:04 수정 2020-03-13 15:04

5종류 가상화폐로 캐시백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사진-스톰X)
(사진-스톰X)
앞으로 온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결제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암호)화폐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13일 美 가상화폐 수익 플랫폼 스톰X는 가상화폐 캐시백 서비스 스톰샵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톰샵은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 5가지의 암호화폐로 캐시백 해주는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의류, 도서, 식품,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의 주요 온라인 매장과 연결되어 있다. 총 구매액에 최대 40%에 달하는 캐시백 보장을 제공한다.

사이먼 유 스톰X 대표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할 때,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가상화폐로 보상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스톰샵 이용은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 후 가능하다. 온라인 상품 구매 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다이 또는 기존 스톰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

스톰샵 확장 프로그램은 크롬, 오페라 및 브레이브를 포함한 크로미움 브라우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출시된다. 빠른 시일 내 사파리와 파이어폭스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확장 프로그램 설치 시 사용자가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 후 얻을 수 있는 최대 보상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스톰X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 두 번째 스톰 제품 출시는 스톰X 로드맵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단계이며, 글로벌적 확장을 이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스톰샵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암호화폐로 보다 쉽게 접근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스톰샵은 현재 온라인쇼핑몰, 온라인 서점, 호텔 예약사이트 등 150개 이상의 다양한 유명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매주 새로운 온라인 매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