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프론트’ 미국 진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2-28 14:35 수정 2020-02-28 14:35

법정화폐-가상화폐 쌍방향 지원
‘라인 토큰 이코노미’ 대중화 목표

사진=라인
사진=라인
라인이 미국 가상화폐(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 운영은 라인의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사업체인 LVC의 미국지사가 담당한다. 비트프론트는 가상화폐 간 거래뿐만 아니라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와 가상화폐 간 거래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은 이번 론칭을 통해 비트프론트는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 확장을 위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보안·업계 노하우를 적용해 비트프론트로 전통 금융의 장벽을 해소하고 혁신을 이뤄낸다는 의지다. 비트프론트를 통해 법정화폐와 가상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라인은 싱가포르 소재 비트박스(BITBOX)를 운영하며 가상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 가상화폐 링크 (LINK)를 포함해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캐쉬·테더 등 주요 5개 가상화폐를 거래를 할 수있다. 은행 계좌를 연동한 달러 거래, 편의성을 높인 맞춤형 거래, 타 거래소 오더북 연동을 통한 거래 등도 함께 지원한다.

LVC 주식회사 고영수 대표는 “이번 비트프론트 론칭은 블록체인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로서 이용자들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프론트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KYC 인증을 마친 미국 이용자들은 100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화폐 거래를 할 경우 링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신 이체 방식으로 달러 입금 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