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끝으로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실명확인 가상계좌 재계약

빗썸·코인원-NH농협은행, 업비트-IBK 기업은행, 코빗-신한은행 재계약

국내 주요 가상(암호) 화폐 거래소가 시중은행들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재계약에 성공했다. 각 거래소는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에 따라 시중 은행과 6개월마다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계약을 맺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업비트는 IBK기업은행, 코빗은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3일 마무리했다.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는 실명을 인증한 계좌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재계약을 하지 못한 거래소는 가상 화폐 거래를 할 수 없다.

이에 코인원과 빗썸은 지난 1월 31일 NH농협은행과 재계약했다. 코인원과 빗썸은 ▲이용자 신원 사항 확인 ▲이용자별 거래내역 구분 관리 ▲가상 통화 관련 정책 준수 여부 등 8개 항목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


업비트는 IBK기업은행과 재계약했다. 업비트는 2019년 11월 가상 화폐 탈취 사고를 겪었다. 이에 재계약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업비트는 지난 1일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탈취당한 가상 화폐를 모두 충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업비트의 탈취 규모는 580억원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코빗은 3일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재계약을 맺었다. 코빗 관계자는 “심사 과정을 거쳐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재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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