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마이아이디 상반기 출시…생태계 확보 잰걸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1-13 08:19 수정 2020-01-13 08:19

‘마이아이디’ 파트너사 44곳으로 확대
사람인·GS SHOP·라임솔루션 등 합류
상반기 마이아이디 서비스 정식 출시 예정

(사진-마이아이디)
(사진-마이아이디)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아이콘루프가 마이아이디(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파트너사 확보에 나섰다.

10일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SNS(페이스북)을 통해 취업플랫폼 사람인, 온라인 쇼핑 전문기업 GS SHOP, 데이터 통합분석 기업 라임솔루션이 신규파트너로 합류GO,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가 총 44개 파트너 연합으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아이콘루프가 주도하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마이아이디 플랫폼(독자적 분산 ID 기술로 구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기주권형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존 시장의 문제와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민간 협력체다.

지난해 11월 5일 공식 출범 전 자문 위원장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위촉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자 지정으로 이용자는 마이이아디를 활용해 신원증명 뿐만 아니라 비대면 금융계좌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신한은행, 삼성증권, 등 금융권 16개사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생산성 본부 등 기관 등 총 41개사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 3개사의 합류로 총 44개 파트너사로 늘어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얼라이언스에 마이아이디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게 될 기관 및 기업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빠른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편 아이콘루프는 올해 상반기 금융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신원증명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