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리플 발행업체 리플社···기업가치 100억 달러 인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19-12-23 17:15 수정 2019-12-24 08:11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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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암호)화폐 리플 토큰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인 리플사(社)가 10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일(현시지간) CNBC, 포춘 등 주요 외신들은 리플이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뉴욕 기반 투자회사 테트라곤이 주도했고, 일본 SBI홀딩스, 버지니아 기반 벤처캐피탈 라우터66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리플은 전 세계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여사들이 국경에 구애 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제은행 간 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뱅크 메시징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어가거나 서비스를 중단할 때, 리플은 2019년 내내 성장세를 더해갔다”며 “이제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은 머니그램(MoneyGram) 등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은 글로벌 인재 영입에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고객들과 파트너사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