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美 재무부 비은행 자금사업자 지위 획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19-11-28 15:56 수정 2019-11-28 15:56

가상자산 취급 전제 비은행 자금사업자 등록 완료
12월부터 미 달러 기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개시
가상자산 장외거래(OTC) 서비스, 전세계로 확대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는 28일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美 재무부로부터 비은행 자금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체인파트너스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장외거래 서비스를 국내외 기업들에 제공할 때 미국 은행 계좌를 이용해 합법적으로 미 달러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에서도 소수의 거래소와 OTC 업체만 MSB 등록을 완료하고 영업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제적으로 더 안전하고 합법적인 가상자산 취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MSB로 등록되면 체인파트너스가 지정한 미국 내 거래 계좌는 FinCEN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되며, 이상 거래 발생시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

체인파트너스는 내달부터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 달러 기반 가상자산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체인파트너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의 원화 기반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철민 대표는 “규제를 준수하며,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것이 체인파트너스 목표”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 jay@